제주도 폭설 날씨 강풍 비행기 결항 출발은 언제쯤?
강풍과 많은 눈이 내리는 제주도에서 항공편 400여편이 결항되면서 2만여명의 체류객들이 발동동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대체편을 투입할 방침이지만, 정확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제주도의 눈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와 보행자도 빙판길로 변해 사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거나 떠나려는 여행객들은 항공편 운항 상황과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강풍과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3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53편 중 408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되었으며, 국내선 항공편은 전편 운항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결항된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2만여명의 체류객들은 공항이나 숙소에서 발동동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대체편을 투입할 방침이지만, 정확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 내 음료수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공항 인근 숙박업소와 협력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기상청은 24일까지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20~40cm, 중산간과 동부에는 10~20cm, 해안에는 3~1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강풍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고,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의 눈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와 보행자도 빙판길로 변해 사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오후 3시까지 총 20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차량 미끄러짐과 보행자 낙상 사고로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1100도로, 5.16도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등 주요 도로에서 대·소형 차량 통제와 체인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거나 떠나려는 여행객들은 항공편 운항 상황과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출 시 보온과 안전에 유의하시고,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는 난간을 잡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난로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화재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폭설이 빨리 누그러지고, 체류객들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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