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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추락 원인 영향 알아보자

후드이야기 발행일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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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가 3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의 배경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엔화의 무한 추락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엔화는 2023년 6월 21일 기준으로 1달러당 150엔을 넘어서며, 1990년 일본 버블 경제가 붕괴된 이후 처음으로 이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의 원인

 

출처 bbc

 

엔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금리 차이입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의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저성장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일본은행이 제로 금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 차이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 달러화를 선호하게 되고, 엔화는 매도 압력에 노출됩니다.

 

 

출처 서울파이낸스

 

 

또 다른 원인은 일본의 구조적인 경제 위기입니다. 일본은 제조업 기반이 약해지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성장 잠재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로 구입해야 하는 원유, 원자재, 곡물 등을 수입하느라 막대한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의 무역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1336억엔 (약 116조원)에 달합니다. 또한 수입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

 

 

출처 한국경제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경제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원가 상승과 국내 소비 부진으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해외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거나 해외 시장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엔저가 수출에 유리한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달러 외에 다른 선진국 통화도 평가절하되고 있고, 일본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화 가치 하락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엔저가 두드러질 때마다 일본 수출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엔저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충격도 예전만 못합니다.

 

출처 네이트뉴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경쟁 상대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제약받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원화와 엔화가 나란히 달러 대비 평가절하되고 있어 엔저의 영향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경제 대국 일본이 침체에 빠질 경우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이럴 경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일본의 국력 저하를 시장이 꿰뚫어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기준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일본은 한 번도 안 올렸습니다.

 

 

출처 매일신문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어떻게 엔화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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