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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해 첫날부터 강진 연속…피해 확산 우려

후드이야기 발행일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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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날부터 일본은 강력한 지진의 연속으로 놀랐다. 1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총 4차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월 1일 오전 9시 37분에는 일본 지바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50㎞로 분석됐으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 (지진해일) 우려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1. 이 지진으로 인해 도쿄 등 수도권과 동일본 지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지진이 발생한 단 3시간 후인 오후 12시 40분에는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 (能登)반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2㎞로 분석됐으며, 이번에도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2. 이 지진은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홋카이도 (北海道)와 도호쿠 (東北) 지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끼게 했으며, 노토반도 일대에서는 최대 규모 4.7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市)에서는 60대 남성 2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으며, 곳곳에서 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市)에서는 고속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어서 1월 2일 오전 8시 16분에는 일본 이시카와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분석됐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은 이시카와현과 도호쿠 지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끼게 했으며,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1월 2일 오후 2시 42분에는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반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분석됐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5. 이 지진은 이시카와현과 도호쿠 지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끼게 했으며,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규모 4.8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들이 2011년 3월 11일 미야기 (宮城)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동일본대지진은 쓰나미를 일으켜 후쿠시마 원전을 파괴했으며, 1만8천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남겼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일본 전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대피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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